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레이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연세대학교치과병원과 각각 정부 R&D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며 미래 디지털 치과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이는 치과대학교와의 공동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미래 디지털 치과 구현을 위한 기술 혁신을 이루고, 성공적인 제품화로 국가 수출 증대를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공동 진행 중인 R&D 프로젝트는 치조골밀도의 정량적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레이는 지금껏 자사 RAYSCAN 시리즈에 적용해온 세계적 수준의 CT 기술과 새로운 개념의 고화질 이미지 획득 기술을 결합, 고화질 CBCT 영상의료기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치과병원과 공동 수행 중인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에서는 CBCT를 이용한 Cloud 기반의 치과‧의료용 기공물 모델링, 쾌속제작 시스템과 통합거래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레이에 따르면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레이가 개발, 출시한 3D프린터는 해외 시장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으며, 기술력과 더불어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기도 했다.
또한 임시치아용 레진은 국내 의료기기제조 2등급 인증을 획득해 우수한 안정성을 확보한 한편,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모델링을 위한 프로그램 및 기공물 거래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레이 관계자는 “고화질 CT 이미지와 3D프린팅 기술은 영상 획득과 진단, 치료물 제작이 하루에 이뤄지는 디지털 치과 워크플로우의 핵심 기술들”이라며 “R&D 투자를 통해 다가올 미래 디지털 치과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이는 지난해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 올해 수출액 3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는 수출주도형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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